매일신문

北,4者회담 추가情報 기대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金정우 北韓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北韓이 4者회담과 관련해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紙가 28일 보도했다.金정우 부위원장은 4개국으로부터 어떤 관리들이 회담에 참석해야 할 것인지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 때문에 北韓은 4者회담 제의를 불투명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고 말했다고 포스트지는 전했다.

그러나 그는 4者회담보다는 北美간 양자협상을 선호하는 기존 北韓의 입장을 되풀이하면서도 北韓이 더 많은 정보를 얻게되면 최종 답변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해 北韓이 4者회담 제의를 받아들일 가능성을 남겨두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포스트紙는 클린턴행정부가 4者회담 제의와 관련해 北韓측과 뉴욕에서 이미 실무급 접촉을가졌다고 확인하고, 이번 주 중 추가 접촉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金부위원장이 지난 26일 토마스 허바드 美국무부 차관보와 사적으로 만난 자리에서추가 식량지원과 함께 對北무역제재를 해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北韓은 상징적인 조치보다는실질적인 조치를 필요로 한다 며 美國내 北韓자산 동결 해제와 같은 조치가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허바드 차관보는 美國은 현재 추가 식량지원 계획이 없으며, 北韓의 4者회담 참여와 美國의 무역제재 완화 사이에는 명백한 관련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포스트紙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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