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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판매인력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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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업종 인식 이직률 20%선 육박"

백화점 판매직이 3D업종으로 인식되면서 이직률은 해마다 증가하는 반면 응시율은 되레 줄어 백화점마다 연중 모집, 주부사원채용확대, 장기근속책을 마련하는 등 인력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백화점 판매직은 공휴일근무와 근로시간(하루 9~10시간)이 타업종에 비해 과다하고 여사원의 경우 복장, 화장에 대한 과다한 제재 등 근로환경이 열악해 신세대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대구, 동아 양대지역백화점에 따르면 작년 판매직여사원이직률이 2.7~3%를 기록했고 지난 80년대후반까지 3대1을 웃돈 응시경쟁률도 94년부터는 모집인원을 채우기에 급급할 정도로 인력확보에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또 판매직여사원의 평균근속연수도 93년의 경우 1년미만자가 12~13%정도였던 것이 현재 20%에육박하고 있는 형편이다.

대백의 경우 5년이상 장기근속자가 94년 13.6%에 이르렀으나 올들어서는 10%대를 겨우 유지할정도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이처럼 업계의 인력난이 심화될 경우 결국 판매전문성결여, 소비자문제 유발,고객서비스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백화점들은 올해부터 정기모집에서 수시모집으로 전환, 인력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여사원승진제 도입, 주부사원 채용 확대 등 판매직여사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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