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회의 鄭大哲부총재가 최근 金大中총재의 내년 大權도전을 회의적으로 보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鄭부총재는 지난달 27일 주간지 일요신문 과 인터뷰에서 수평적 정권교체와관련, 안되는 DJ를 가지고 하는 것은 맹신 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이 5일자로 보도했다.
일요신문 에 따르면 鄭부총재는 수평적 정권교체로 가는데 있어 반드시 DJ가대안이라고 보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대안이 金총재였으면 좋겠지만 꼭 金총재일 필요는 없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鄭부총재는 특히 지난달 25일 金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호남對 비호남 구도가더 강화됐다 비호남권에 있는 호남인들의 결속력도 약화됐다 金泳三대통령은 DJ 및 JP와 함께 가는 것이 필승이라고 보고있다 는 등 3개항을 말했으며金총재는 내얘기를 듣더니 고개를 떨구었다 고 말했다는 것이 일요신문 의 보도내용.
당내 유력한 차세대주자중 하나로 성장하다 중도하차한 그의 이같은 발언은 총선결과 당내외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DJ 퇴진론 을 부채질하는 것이어서 金총재에게는 치명타가 되는게 사실이다.
鄭부총재는 그러나 일요신문 보도내용이 알려진 3일 오후 황급히 기자실을찾아 일요신문의 보도내용은 본인의 의도와는 전혀 관계없는, 왜곡 과장 추측보도 라고 해명했다.
그는 일요신문이 기사제목으로 뽑은 안되는 DJ로 대권도전 다시 생각해봐야라는 발언은 전혀 한 적이 없다 며 일요신문의 정정보도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내용의 핵심은 대안이 金총재이기를 바라며 정치환경이 그런 쪽으로 성숙, 변화되기를 희망한다 는 내용이었다 면서 일요신문기자가 이를 마치 안되는 DJ를 가지고 하는 것은 맹신이다 는 식으로 작문을 한 것 이라고주장했다.
鄭부총재는 이어 나의 진심은 본격적인 대권논의는 97년의 일이며 96년은 金총재를 중심으로 강력한 야당을 재건하는 일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면서 강력한 야당재건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쫓아 열심히 일할 생각 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총선이후인 지난달 25일 金총재에게 金대통령은 DJ JP와 함께가는 것이 필승이라고 보고 있다 등 3개항을 말했다는 대목에 대해서는 해명을하지않아 실제로 그같은 언급을 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그의 한 측근도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鄭부총재의 충격은 대단하다 면서 鄭부총재는 당분간 DJ와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재기를 다질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해 그가 金총재의 대권4修에 회의적 시각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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