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說往說來

…국회 開院협상을 앞두고 야3당이 공조체제를 구축, 對與투쟁의강도를 높이고있어 협상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신한국당 徐淸源 국민회의 朴相千원내총무가 9일 초선당선자 연찬회에 나란히 참석, 간단히 대화.

각당 원내 활동 사령탑 자격으로 참석한 양 총무는 단상에 나란히 앉아 자연스럽게 상견례를 갖게 됐는데 서로 귀엣말을 나누며 개원협상에 임하는 각 당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듯한 모습.

양 총무는 개회식이 끝난후 대회장 바깥에 나와서도 1분 가량 서서 얘기를 나눴는데 무슨 얘기를 나눴느냐 는 기자들 질문에 무소속 영입을 중단하라고말했다 (朴총무), 나중 저녁 만찬때 다시 보자고 했다 (徐총무)고 언급.

…신한국당 姜三載사무총장은 9일 이번 黨4역 인선은 개인적 역량을 떠나 저마다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로 구성돼있다 며 총장으로서 이팀을 잘 조율.조정해서 李洪九대표를 보필할 것 이라고 피력.

姜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많았는데 이번 인선을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며 金德龍정무장관 徐淸源원내총무등 모두 저하고 친한 분들이어서 필요하면 얘기할 것 이라고 언급.

한편 姜총장은 자신에 대해 과격한 논평을 내고 있는 민주당 金洪信대변인에대해 정치는 소설과 다른 것 이라며 성명이나 논평 문안을 만들기 이전에 정치의 메카니즘을 익혀야할 것 이라고 조심스럽게 충고.

…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은 9일 지난해 6월 외교문서 변조사건에 연루됐던

뉴질랜드주재 한국대사관 崔乘震 前행정관의 귀국조치와 관련, 만일 우리정부가 崔씨를 인신 구속하거나 양심선언을 번복하도록 강요하는 사태가 올때는 우리당은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鄭대변인은 우리당은 崔씨가 귀국하더라도 박해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뉴질랜드 정부의 판단에 동의할 수 없다 며 崔씨의 양심선언을 거짓이라고 강변해온 정부태도에 비춰 정부는 온갖 회유와 강압으로 지금까지 崔씨가 증언해 온것을 번복하도록 할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

鄭대변인은 이어 우리당은 뉴질랜드 정부의 이번 조치가 민주국가로서의 공신력을 크게 훼손한 행동이라고 본다고 거듭 주장.

…野3黨이 합의한 부정선거진상조사 25개 지역중 대구경북에서는 구미을과

안동을, 의성, 대구달서갑이 포함됐는데 자민련 당선지역인 달서갑이 포함된데대해서는 막상 자민련지구당에서도 뜨악한 표정.

최근 野3黨 부정선거진상조사 6인위원회는 국민회의가 선정한 수도권 10개지역과 자민련의 충청.대구.경북 8개지역, 민주당 7개지역을 선정, 공동조사를 벌이기로 하고 오는 13일 구미을을 현지방문키로 하는 등 일정수립에 돌입.

구미을의 경우 자민련 崔鍾斗위원장이 연일 자민련중앙당사를 방문해 金鍾泌총재와 당무위원들에게 부정선거실상을 보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대구달서갑은 지구당측에서조차 여당의 몇가지 부정선거사례를 포착해두었으나 이긴 선거라 고발도 하지 않았는데… 라며 조사지역으로 결정된 사실조차몰랐다고 오히려 놀라는 모습.

…자민련 金鍾泌총재는 10일 당분간 한국의 봄은 오지않을 것이며 내년에는

어렵고 내후년에도 잘 모르겠다 며 지금이 무슨 계절인가도 알수 없다 며 정권교체나 내각제개헌이 불투명하다는 투의 비관적인 정국전망을 내놓아 배경에관심이 집중.

金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내표정이 어떤지 언론이 자꾸 그걸 갖고 화가났느니 하고있다 면서도 선거사범수사는 우리당 소속이름만 나오고있는데….사실 내속이 좋지를 않다 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

그러나 金총재는 金대통령이 兩金고사작전 에 나서고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해가 이렇게 떠있는데 어떻게 말라죽나 라며 가볍게 응대.

…鄭東泳국민회의대변인은 10일 한반도4자회담과 관련한 金泳三대통령의 친

서를 갖고도 옐친러시아대통령을 면담조차 못하고 러시아외무장관만 만난 채귀국한 孔魯明외무장관에 대해 대국민사과와 자진사퇴를 요구.

鄭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가적 체통을 구긴 孔魯明장관은 응분의 책임을 지고 대국민사과후 스스로 진퇴를 결정할 것을 요구한다 며 孔장관 부임이후 南北관계가 악화되고 주변우방국들과의 관계도 냉각되는등 우리 외교는 후퇴를 거듭했다고 주장.

鄭대변인은 일국의 외무장관이라는 사람이 사전조율없이 상대국을 방문했다가결과적으로 면박만 당하고 온 것은 온 국민을 모욕당하게 한 것 이라며 우리의 孔장관퇴진 요구가 崔乘震씨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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