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夫婦아니라 원수

"불화로 가정 살인"

이혼급증등 전통적 가족제도 붕괴현상이 사회전반적으로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부부간 불륜.불화로 인한 가정살인 사건이 크게 늘고있다.

지난달 3일 발생한 대구시달서구 상인동 살인사건의 경우 남편의 잦은 음주와 상습적인 구타에시달리던 부인이 남편을 목졸라 살해한 것으로 경찰수사결과 밝혀졌다.

또 지난 1월 16일 수성구 중동 상해치사 사건 역시 부인이 늦게 귀가한다는 이유로 부부싸움끝에남편이 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지난 3월23일 동구안심1동 살인사건도 김모씨(38)가 전처 최모씨(35)와 남자관계로 싸움끝에 전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해 동부서에 구속됐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4일현재까지 부부갈등.불륜에 따른 부부간 살인사건이 대구지역서만 모두 5건에 달하고있으며 나머지 살인사건 10건중 상당수가 부부간 갈등이나 치정등이 간접적으로 관계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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