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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交냐 外遊냐로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국회의원들의 외국방문. 오는 29일로임기를 마치는 14대국회는 4년동안 외국을 얼마나 다녀왔을까. 연인원 2천2백94명이 88개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 1인당 7회이상 나갔다 왔다는계산이다. 해외여행이 자유화된 지금 그게 뭐 잦은 나들이냐고 할지 모르나, 일에 얽매여 사는 보통사람의 눈에는 부러울수 밖에 없다. ▲의원들은 외국의 문물을 되도록 많이 보고 와야 한다. 새로운 법을 만들었을때 그것이 가져올 파장등을 예측할수 있는 수준까지이르려면 다각적 선례수집과 연구가 필요하기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시찰이나 연구나 외교보다 외유성이 짙다는데 있다.▲14대의원들이 가장 많이 갔다온 나라는 일본(28%%)이고 그다음이 미국(22%%)중국(10%%)등이라고 한다. 일본과 미국은 보통사람들도 가보고 싶어하는 관광국이다. 그리고 27%%가 7~8월 관광철에 다녀왔다. 방문결과보고서는 무슨 시찰이나 무슨면담등 뚜렷한 방문 목적에 대해서는 상술되어 있지 않거나 2주일정에공식면담은 단30분의 경우도 있고 나머지는 뭘했는지 언급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생긴 유행어가 어느 저명인사와 몇초동안 만나는 장면을 사진찍기 위해 갔다느니, 그옆에 서있은데 불과하다느니 거북한 말들이 많다. 이제 6월이면 15대가 시작된다. 새국회는 사람들이 달라졌으니 이런 구태도 말끔히강물에 띄워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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