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팔공로 교통사고 빈발

팔공산 순환도로로 이어지는 대구시 동구 공항삼거리에서 백안삼거리간 팔공로가 지나치게 어두운데다 교통안전 시설물 마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각종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특히 이 도로는 인근 지역의 대단지 아파트의 건립과 팔공산을 찾는 행락객의 증가로 최근들어통행 차량이 급증하고 있어 안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묘동 팔공보성아파트와 공산댐 진입도로간 내동제의 경우 올들어서만 30여건이 넘는 각종 사고가 발생했으며 15일에도 15t 화물차가 앞서가던 1t트럭을 들이받아 1톤트럭 운전사(송준욱.37)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같이 사고가 빈발하는 것은 6차선 직선도로가 내동제 입구에서 갑자기 2차선 급커브길로 좁아지는데다 가로등이나 반사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기 때문이다.또 일부 구간에는 차선이 지워져 있으며 차들이 과속으로 질주하는 화훼단지앞 6차선 도로에는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는등 이구간에서 올해들어 2건의 사망사고를 포함 70여건의 교통사고가일어났다.

주민 박용권씨(32)는 거의 매일 각종 사고가 발생, 야간에는 다니기가 겁날 정도 라며 가로등도설치하지 않는 것은 당국이 사고 원인을 제공하는 것 이라며 대책을 호소했다.〈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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