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동산 실명전환 크게 늘어

"3월현재 1천5백50건 달해"

부동산실명제 실시에 따른 명의신탁부동산의 실명전환 시한이 다가오면서 실명전환 실적이 크게늘어나고 있다.

1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국세청이 전국 등기소에서 수집한 등기신청서 부본을 집계한 결과 지난 3월 명의신탁을 해지하고 실명으로 전환한 부동산은 주택 2백22건, 주택 이외의 건물과 논밭등 기타 부동산 1천3백28건으로 모두 1천5백50건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부동산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3월말까지 9개월간의 실명전환 실적은 주택 1천2백33건, 기타 부동산 7천1백62건 등 모두 8천3백95건으로 늘어났다.

재경원은 실명전환 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유예기간 만료일이 오는 6월30일로 다가온데다 농지취득 자격요건이 완화되는 등 실명전환절차가 간소해졌기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앞으로 실명전환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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