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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무용단은 창단 15주년을 맞아 일본의 고노 준 현대무용단 을 초청,대구와 포항, 부산에서 한.일 친선 합동순회공연에 나선다. 대구공연은 6월4일오후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포항공연은 5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예회관 대극장, 부산공연은 7일 오후7시30분 부산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일본의 고노 준(河野 潤) 무용단은 아다지오-왜곡된 2중주 와 지금은 날지않는 새들이여 등 두편을, 대구시립무용단(상임안무 구본숙)은 2100년 오딧세이 를 각각 무대에 올린다.

현대무용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줄 고노 준 무용단의 아다지오-왜곡된 2중주는 마음속의 갈등으로 끝내 갈라선 두사람의 보이지 않는 선을 형상화했으며지금은 날지 않는 새들이여 는 언제나 같은 가지에 앉아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새들에게 자신만의 진실의 하늘을 열어가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대구시립무용단은 물질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살아가면서도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공허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더 나은 이상을 꿈꾸며 살아갈 것을권유하는 2100년딧세이 으로 화답한다.

지난 64년 무용계에 입문한 고노 준은 83년 고노 준 댄스 그룹 을 창단해 40여차례에 걸쳐 해외공연을 갖는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주요안무작으로는 나는 의미없이 울었다 아스팔트에 핀 빨간 꽃 스케어 등을 남기고 있다.

구본숙씨는 신체를 통해 인간 감정을 표현하는 이번 무용교류는 지역의 무용인들과 무용애호가들에게 귀한 체험의 무대가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무용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무료초대를 하게 된다 고 밝혔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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