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가 96프로축구 코리안리그에서 2승을 거두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2일 2002년 월드컵축구 열기를 반영하듯 1만2백여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태백운동장에서 열린 96라피도컵 전기리그 3차전에서 이진행과 용병 바데아의 연속골로 지난해 챔피언 천안 천마를 2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2승무패, 승점 6으로 안양과 동점을 이뤘으나 골 득실차에서 뒤져 3위를 마크, 선두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선두는 2승1무로 7점을 올리고있는 울산.
초반부터 사리체프가 버티는 천안 문전을 공략한 수원은 전반 25분만에 미드필드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이진행이 오른발 강슛을 날려 선취골을 올린 뒤13분후 미드필드 정면에서 용병 바데아가 왼발 프리킥으로 한골을 추가했다.
전반전에서 2차례의 슈팅밖에 쏘지 못한채 끌려 다니던 천안은 후반들어 맹렬한 반격전을 벌이다 종료 7분전 조우석의 도움을 받은 교체멤버 이태홍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1골을 만회했으나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2일 전적
수원 2-1 천안
△득점= 이진행(전 25분) 바데아(전 38분, 이상 수원) 이태홍(후 38분,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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