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 特需잡기 '한마음'

"대구선 경기관람.. 경북선 관광"

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가 확정되면서 대구시는 월드컵 경기의 지역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01년 유니버시아드대회유치에 나서고 있는 대구시는 유니버시아드와함께 월드컵 경기유치가 대구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유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대구가 경기 유치 조건인 △경기장 △관광자원 △서비스 시설등에서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시는 주 경기장이 될 수성구 내환동 대구대공원내에 들어설 7만석 규모의 대구종합운동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새로 지을 대구종합운동장은 시설이나 규모면에서 서울 잠실주경기장 수준이기 때문에 이 경기장만 완공되면 월드컵경기 유치는 확실하다 고말했다.

또 경주를 비롯한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호텔등 서비스시설이 전국 어느 도시에비해서도 손색이 없다는 판단이다.

특히 시는 유니버시아드대회와 월드컵 경기 유치가 대구공항의 국제화,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조기완공등 지역 교통현안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월드컵 특수 를 극대화하기위해 대형리조트단지 조기완공,골프장증설등 지역 관광산업 마스터플랜을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에경북관광 페이지 를 개설하고 조만간 대구시와 공동으로 민관합동 월드컵 준비기구를 설립해 지역의 월드컵 지원사항,대책등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월드컵경기관람과 지역관광을 묶은 패키지상품을 개발하는 한편KOTRA,관광진흥공사등의 해외조직과 해외명예협력관을 활용해 지역관광자원

의 해외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이를위해 각각 1백여만평규모의 경주감포,양남 리조트단지의 월드컵이전완공과 북부지역 골프장,스키장등 산악형 관광시설에 대한 민자유치를 앞당길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유럽지역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대폭 확대하고 인터넷에 경북관광페이지 를 개설할 방침이다.

〈池國鉉.鄭澤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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