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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리 잠롱, 정계은퇴 선언

세계적인 청백리의 상징 잠롱 스리무앙前태국부총리가 방콕 시장선거에서 낙선한 후 3일 정계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잠롱씨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방콕시장선거든 국회의원선거든 다시는 출마하지않을 것이며 그가 창당한 팔랑탐(진리의 힘)黨 총재로도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그러나 당적은 떠나지 않고 평당원으로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과거 두차례의 방콕 민선시장을 비롯 하원의원, 당총재, 부총리를 지낸 잠롱씨는 나의 일생에 있어 선거에 져보긴 이번이 처음이다. 패자가 무슨 할 말이있겠느냐 면서 방콕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고 말했다.

방콕시장 시절 피복공장 폐품창고에 기거하면서 봉급을 몽땅 자선단체에 바쳐왔던 잠롱씨는 그러나 이번 선거결과를 패배로 간주하지 않는다면서 그 이유는나와 黨이 최후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믿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방콕]

_결혼 전망 어둡다↕ 3자매 자살

결혼 전망이 어두워 의기소침해 있던 30, 25, 20세인 3자매가 살충제를 마시고자살했다고 1일 인도 경찰이 발표.

봄베이市 동부 교외에 살고 있던 이들은 가장 나이 많은 언니가 결혼을 해야만나이 어린 동생들도 결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30세된 언니의 결혼 가능성이거의보이지 않자, 마지막 수단으로 자살을 선택했다는 것.

인도 여성은 대부분 20~25세 사이에 카스트제도와 종교 및 언어적 요소를 감안하여 결혼을 하는데 특히 25세 이상의 노처녀는 신랑을 찾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뉴델리]

英총리아들, 연상여인과 열애

존 메이저 영국총리의 아들 제임스군(21)이 이혼수속을 밟고 있는 연상의 유부녀 엘라인 조다쉬씨(33)와 열애중이라고 영국 신문들이 2일 일제히 보도.

영국 신문들은 그가 지난주 아버지의 선거구인 헌팅던셔에서 열린 자선기금마련경마대회에 참석해 소매체인점 매니저인 그녀와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관련기사를 1면에 대서특필.

그는 고교졸업후 그녀가 일하는 회사의 견습사원으로 들어가면서 그녀와 인연을맺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영국 신문들은 두 사람이 부모의 동의내지 묵인을받았으므로 메이저 총리부부와 같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것이라고 추정.

[런던]

하루 화폐거래 1조2천억달러

각국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 으로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세계통화시장에서 매일 거래되고 있는 화폐량이 평균 1조2천6백억달러(95년 4월기준)에달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BIS가 지난해 10월 잠정 발표한 전세계의 하루 화폐거래량 1조2천3백억달러보다 늘어난 것이다. BIS는 3년에 한번 세계 화폐거래량을 조사, 발표해오고 있다.

美달러는 전세계 거래량의 83%를 차지함으로써 역시 가장 강력한 화폐임을 입증했으며 다음은 독일 마르크(37%%), 일본 엔(24%%), 영국 파운드(10%%) 등이었다.

BIS는 총거래량의 절반이상이 영국(4천6백40억달러), 미국(2천4백40억달러), 일본(1천6백10억달러)등 3개국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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