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매체 발달..시의 위기상황"시읽기 운동, 작은 문학지 발간등 독자에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시운동이 대구 안동등 지역시인들을 중심으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안동 지역의 시문학 동인인 글밭 과 예총 안동지부, 문협 안동지부, 참꽃무학회, 주부문학회등문학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한겨레 시읽기 운동 연합회 는 시읽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을 위한 월 1회 길거리 시낭송회와 소시집 배포 운동을 펼친다. 이들은 지난5월 25일 오후 6시 안동시 삼산동 조흥은행앞에서 시읽기 운동 선언 을 발표하고 소시집 시를읽자 미래를 읽자 창간호 5백부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등 1차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역문인 50여명과 2백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분위기가 고조됐으며 시민들이 참여, 애송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이들은 시읽기 선언문에서 전통과 문화의 고장인 향토 안동에서 시읽기 운동 원년을선포한다 며 건강한 시정신의 함양을 위해 매진할 것 을 다짐했다.
시읽기 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시인 임병호씨는 영상매체의 발달등 시의 토양과 시정신이 훼손돼가는 시의 위기 상황을 맞아 직접 시민 사회 속으로 뛰어들어 건강한 정신과 진실한 삶을 추구하는 생활 의식의 고양에 나서기로 했다 고 시운동의 배경을 밝혔다. 문의 (0571)55-6462.대구에서 발행되는 작은 문학 계간지 주머니 속의 행복 은 시를 많이 읽게 하는 시문화 운동을표방하고 있다. 여영택 전상렬 최정석 이성수씨가 편집심의위원, 박곤걸씨가 주간, 박창기씨가 편집장을 맡고 있는 작은 문학지 주머니 속의 행복 은 정가 1천원에 1회 1만부를 발행한다. 편집장 박창기씨는 명시등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창간호 1만부가 거의 매진됐다 며 당분간쉽게 읽을 수 있는 애송시 중심으로 싣기로 했다 고 편집 방침을 밝혔다. 문의 762-9604.지역 문학계는 독자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이같은 문학운동이 성과를 거둬 시의 저변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을 바라고 있다.
〈申道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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