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한국당 대구출신의원 오찬

"渭川등 현안해결 협력다짐"

7일 金守漢국회의장내정자를 비롯, 신한국당 대구출신 전국구및(李萬燮, 曺雄奎), 지역구의원(姜在涉, 徐勳, 白承弘, 金錫元)들이 서울 63빌딩에서 가진 오찬 모임은 15대 국회 개시후 지역의원들이대구현안을 풀기위해 새로이 머리를 맞댄 모임이라는데 의미가 주어진다.

특히 민주계로 金泳三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金의장내정자가 위천공단유치문제등 지역현안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나서 지역으로선 천군만마 를 얻은 셈이다.李萬燮전국회의장의 이번 선거에서 신한국당 지역구당선자가 2명에 불과해 지역현안 사업들을어떻게 챙기나 걱정했는데 이제 몇사람이 들어와 일할수있는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는 발언과 함께 1시간여의 짧은 시간동안 신속하게 역할분담이 이뤄졌다.

우선 위천국가공단문제와 관련, 부산정서로 정부정책이 표류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더이상 이해해 줄수 있는 단계를 넘어섰다고 판단, 대통령과 담판을 지어야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曺의원이 부산의원들과 만나 대책을 논의해보자 는 안을 내놓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강성기류에 묻혀 대통령이 이에대한 단안을 내리고 부산사람들을 설득시켜야한다 는 데로 결론이 모아졌다는것.

이에따라 金의장내정자에게 개원후 조만간 金泳三대통령을 만나 이문제를 둔 담판 을 짓는 역할이 주어졌다. 金의장내정자는 이에 흔쾌히 동의한뒤 위천공단뿐아니라 앞으로 대구출신의원들의현안모임에 꼭 참석하겠다 며 지역발전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한뒤 의장선출에도 협조해달라고주문했다. 이날 모임에서 위천공단유치건의 간사 로 뽑힌 白의원은 공단유치와 관련되는 각부장관들을 초청,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키로 역할 배정이 됐다.

다음은 삼성상용차공사지연건. 같은 자동차업계 출신인 金의원이 아무리 봐도 삼성이 채산성이맞지않는다는 판단에서 그런것 같다. 정부더러 일반기업에 자꾸 압력을 가하라고 할수도 없는 일이고… 라는 同病相憐식 보고 가 있은뒤 李전의장이 그러면 내가 통상산업부장관과 삼성 李健熙회장에게 얘기해 공사를 촉구하는 방향으로 하겠다 고 자임했다.

이밖에 섬유기술대학설립과 관련 아직 학력인가가 되지않고있는 점도 언급, 반드시 되는 방향으로 교육부를 압박 하자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모임 막바지에 앞으로 이같은 모임을 정례화하자는데 의기투합 한 것은 물론이다.〈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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