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가스누출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은 10일 사고가 난 정압기중 서울 잠실지구 정압기의 압력계가 사고 이전 이미 작동이 안되고 있었던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소환한 대한도시가스안전관리 1과장 金鍾道씨(42) 등을 상대로 관리소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또한 대한도시가스측이 작성한 정압기 점검일지를 검토한 결과,지난 3일 실시한 잠실지구정압기에 대한 작동 상황 점검이 정상 으로 기재돼 있음을 파악,당시 점검 관계자를 불러 점검이 형식적으로만 이뤄졌는지에 대해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와함께 2년에 1차례 하도록 돼있는 분해점검이 93년 9월21일 완공된 대치지구 정압기의 경우 지난해 10월 31일에, 91년 5월 29일 완공된 서초지구 정압기가 지난해 10월 14일에 각각 마지막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돼 있는 사실을 확인,규정보다 40일~5개월 가량 늦어진 부분에대해서도 확인작업중이다.
경찰은 한편 이물질이 다량 발견된 서울 양재지구 정압기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됨에 따라이 정압기를 수거해 한국가스안전시험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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