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63빌딩에서 李義根경북지사가 마련한 경북지역 의원들과의 오찬간담회는 수감중인 許和平, 金和男의원을 제외한 지역 17명의원 전원이 정파에 얽매임 없이 참석, 28개 경북도 현안사업해결및 예산확보방안등에 한목소리로 협조와 단합 하기로 간단하게 의견을 모았다.1시간 반가량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이날 모임은 당초 총선이 끝난 직후 당선자들과이같은 자리를 마련, 축하도 하고 도정보고도 하는 자리를 마련하려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는 李지사의 인사말에 이어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와 협조 당부로 시작됐다. 지역의원들중 첫 발언은소수파 인 민주당 權五乙, 자민련 金鍾學의원에게로 마이크가 주어지는 배려가 있었다. 두 의원은한목소리로 여야를 초월해 이렇게 불러준데 감사한다 면서 여기서 지역얘기는 하지않겠으며 어떻든 경북발전을 위해 당을 초월해 뜻을 같이하겠다 고 화답했다. 특히 權의원은 현안사업을 일별한뒤 자신의 국회농수산위배정에 따른발언인듯 현안사업을 보니 농정분야가 많은데 중앙건의대상이 있으면 지적해달라 고 적극성을 띠기도 했다.
신한국당 黃秉泰의원은 경북만의 발전을 도모할것이 아니라 대구-경북 같이 발전하는데 초점을두어야한다 며 일례로 대구공항의 국제공항화문제도 대구시와 협의해 울산, 포항, 안동, 대구등권역전체를 바라보면서 추진해 가야할것이라는 의견을 개진. 여기에 같은 당 정책위의장인 李相得의원은 칠곡 농수산집하장과 대구동부도매시장, 군위 농산물 물류센터등이 서로 연계 되어야할것 이라는 얘기를 첨가했다. 黃의원은 또 각종 현안사업에 있어 정부예산은 한정돼있는 만큼도가 민자유치에 적극 나서야한다 며 대기업관계자를 불러 이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작업을더욱 적극화해야한다 는 제안 을 곁들였다.
ASEM 경주 유치무산과 관련, 그럼에도 지사가 그간 끈질기게 달려든 덕에 소규모 컨벤션회의나마 유치하는 성과가 있었다 는 참석자들의 李지사 치켜세우기 도 있었다.
이날도 최고 관심은 경부고속철도 경주노선문제와 김천역 유치건. 신한국당 金潤煥의원은 경주노선문제와 관련, 일단 경주를 통과하는 것은 분명해졌으니 노선문제는 지켜본뒤 힘을 합할 일이있으면 힘을 모으자 고 언급. 같은당 朴世直의원은 2002년 세계전자박람회 구미 유치를 위해서는 김천역사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 며 협조를 역설했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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