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아 양대백화점이 국내유통시장 개방과 역외 대형유통업체의 역내 진출에 대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개선에 나섰다.
특히 외국, 역외업체의 역내진출로 백화점업계에 본격적인 가격경쟁바람이 일 것으로 보고 탄력적인 인력활용, 상품매입가격 낮추기에 노력하고 있다.
동아는 매입가 낮추기, 저비용운영체제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요건으로 판단하고 기존 운영체제를 재검토하는 등 대책을 마련중이다.
이에따라 동아는 연초에 MD(상품구성)기획팀을 상품본부에 설치, 기존 점포별 상품구매방식을매입가격을 낮출 수 있는 중앙구매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내년중 완공될 동아축산을 가동, 축산물을 직접 가공처리해 특화상품으로 개발해 타백화점과가격 및 품질 차별화에 나선다는 것.
동아는 또 인건비 절감과 조직효율화를 위해 시간제인력고용비율을 현재 18%에서 내년까지 23%까지 확대하고 주차관리직 등을 용역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백은 직수입브랜드를 현재 5개에서 추가 도입하기로하고 이들 직수입브랜드의 전국적 판매망구축을 통해 수입상품판매가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담팀을 구성해 거래선 다양화, 매입가격낮추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대백은 이와함께 관리비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을 보완하는 등 물류시스템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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