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 임원 民主系 대거 거론
○…대부분의 정부투자기관 임원의 임기가 오는 6월말로 완료됨에 따라 상당수의 민주계 공천탈락자나 낙선자들이 후임자로 거론되는등 민주계의 제사람챙기기가 본격화될 전망.여권의 한관계자는 14일 이와관련, 민주계인 黃明秀전의원은 포철고문에, 朴熙富전의원은 주택공사이사장에, 宋千永전의원은 도로공사고문에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그동안의 관행대로한다면 민주계 인사가 대거 기용될 것 이라고 설명.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黃秉泰의원에 신한국당 공천을 양보한 潘亨植전의원은 아직까지 확실한 자리를 보장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는등 이들과는 대조적인 모습.
姜三載-金弘一의원 본회의장 밀담
○…경희대선후배사이인 신한국당의 姜三載총장과 金大中총재장남인 국민회의의 金弘一의원이 여야가 대치하던 12일 저녁 국회본회의장에서 밀담을 나눠 눈길.
姜총장은 이에대해 13일 꼬인 정국을 푸는데 역할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고 소개한뒤 金의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않겠느냐 고 말했고 金의원은 姜총장이 정치력을 발휘해줄것을 당부했다 며 의미부여를 경계.
姜총장은 총선전 DJ의 20억플러스알파 설을 주장, 국민회의측을 격분시켰지만 金의원이 姜총장의 정계입문을 도왔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라는 후문.
국민회의, 與입당의원 入黨前 발언 공개
○…국민회의는 13일 15대 총선에서 민주당이나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신한국당에 입당한 의원 11명이 총선과정에서 신한국당에 입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발언록을 공개하면서 이들을 변절자라고 집중 성토.
국민회의 원내총무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국당 입당 1호인 金在千의원은 총선과정에서선거후 신한국당은 해체될 것이므로 들어갈 이유가 없다 고 말했고, 林鎭出의원은 烹당한 내가다시 신한국당에 들어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고 약속했다는 것.
국민회의는 또 신한국당과 어떤 형태의 야합도 상상할 수 없음을 거듭 확인한다 (李揆澤의원),젊은 사람이 이당저당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崔旭澈의원), 당선되면 절대 여당에는 안가겠다. 金泳三정권에 대항하는 대구의 양심이 되겠다 (白承弘의원)고 공언했다고 주장.
JP, 만천서 원내총무단 '다독거리기'
○…13일 본회의합의휴회후 金鍾泌자민련총재는 즉석에서 원내총무단 초청만찬을 제의, 저녁을 함께하면서 여권이 대화의 장에 나오게 하는데 아낌없이 노력해달라 고 당부.
金총재는 서울 인사동의 한 한정식집에서 李廷武총무를 비롯, 李元範수석부총무, 李義翊 金七煥邊雄田 朴信遠부총무와 2시간여동안 환담을 나누었는데 막후협상과정에서 얽힌 얘기와 향후 원내전략이 오갔다는 후문.
金총재는 지난10일 李수석부총무가 야당총무들이 인격관리나 하는데 나만 악역을 맡고 있다 고발언한자 李수석부총무를 불러 자중하라 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모임이 이런 내분을미리 봉합하자는 의도가 깔린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대두.
與野 대권후보群 모두 한자리에
○… 포스트 3金 을 노리는 與野중진 의원들이 오는 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정치학회 주최 하계 학술대회에 참석, 연설할 예정이어서 주목.
현대한국정치의 재성찰 이란 주제로 열릴 이번 학술대회에는 여권내 차기 대권후보群에 속하는李漢東 崔炯佑의원은 물론 최근들어 독자행보를 하고 있는 국민회의 金相賢의원등이 공식초청을받았으며 신한국당 李洪九대표도 전임 정치학회장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
이처럼 이른바 대권후보群으로 거론되는 중진정치인들이 대거 동석하는데다, 이들이 오찬과 만찬에서 각각 30분씩 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현대한국정치 즉 3金시대 를 어떻게 재조명할지에 대해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
DJ '對北정책 철학.원칙없다'
○…국민회의 金大中총재는 13일저녁 숭실대 통일정책대학원 초청강연회에서 정부의 對北정책은그간 15번이나 정책이 바뀌는 등 철학과 원칙이 없어 결코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다 고 주장.金총재는 盧泰愚정권은 남북문제에 있어 7.7선언, 이산가족교류, 남북기본합의서 서명등 그래도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고 평가한뒤 盧정권 당시 그만큼 갔었는데 현 정권에 와서 왜 잘안되는지반성할 필요가 있다 며 對北정책을 비판.
金총재는 최근 북한은 미군의 남한주둔을 주장하기까지 하는데 이는 천지개벽에 가까운 것으로이제 북한이 주한미군의 존재를 전쟁억지력으로 보지 않고 남한의 북침을 막아주는 것으로 인식한 것을 말한다 고 분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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