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로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득 증가율은 낮아진 반면 소비지출은 외식비, 자가용 구입비 등을 중심으로 오히려 늘어 씀씀이가 헤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소득은 2백10만1천7백원으로 지난해 1.4분기보다 13.2%%가 증가, 지난해 1.4분기의 증가율 14.9%%보다 둔화됐다.
그러나 소비지출은 1백41만2천1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가 증가, 94년 4.4분기(16.1%%)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를 항목별로 보면 외식비가 12만8천5백원으로 1년전보다 19.5%%나 증가, 지난해 1.4분기의 증가율 15.9%%보다 크게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전체 소비지출에서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보다 0.4%%포인트 높아진 9.1%%를 기록했다.
또 중.대형승용차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자가용 구입비가 늘고 주차료 및 유가의 인상에 따라유지비가 증가하면서 개인교통비가 9만9천2백원으로 28%%가 늘어났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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