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탈북자들속에서도 지난 94년10월 북한을 탈출해 조국의 품에 안긴 趙昌浩씨(66)의 귀환은6.25의 생채기를 가장 생생하게 되새기게하는 사건이다. 51년4월 포병간부후보생으로 임관 참전했던 趙소위는 그해 5월 백마고지전투에서 중공군에 포위되어 포로가 된후 43년만에 조국의 품에안긴 것이다. 포로생활중의 고초는 필설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고통의 연속이며 심신도 황폐할대로 황폐한 상태였다. ▲6.25 46돌을 맞으면서 趙씨의 생환을 다시 생각케하는 것은 아직도 북한에생존해 있을 포로들의 비참한 생활이 떠올려지기 때문이다. 미국은 한국전 당시 숨진 미군유해를발굴하기 위해 안달을 하고 있는데도 우리는 유해는 고사하고 포로송환을 위한 노력도 않은채 일각에서는 과거를 잊자 느니 동족을 이해하자 느니등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 ▲이에 6.25참전군원로들이 6.25포로송환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배려를 요구하고 나섰다. 북한전문가인 李恒九씨에 따르면 6.25포로는 8만2천~8만7천명으로 추정, 7천여명이 송환되고 현재 북한에 생존한 사람은2만~3만명가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추정일뿐 우리정부에는 생존인력 파악을위한 전담부서나 포로송환협상을 담당할 전담부서도 없다. 정부는 군원로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 아직도 북한에서 고통받는 국군포로송환을 위해 힘을써야 하겠다. 직접조사가 어려우면 미국을 통해서라도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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