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의 연임을 반대함에 따라 메어리 로빈슨 아일랜드대통령 등 5명이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다음은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의 약력이다.
▲자얀타 다나팔라(57.스리랑카)=작년 1월부터 현재까지 駐美 스리랑카대사를맡고있는 외교관.지난 95년 핵확산금지조약 검토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그는 유엔과 국제사회에서는 널리 알려진인물. 런던대학을 졸업했으며 美워싱턴의 아메리칸대학에서 국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메리 로빈슨(52.여.아일랜드)=지난 90년 아일랜드의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그녀는 에드워드 케네디 美상원의원을 비롯, 아일랜드계 미국인들에 의해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추대되고 있다. 그녀의 자문인 브리드 로스니는 지난 4월 그녀가 유엔사무총장직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바 있으나그녀는 최근 뉴욕을 방문해 외교정책협회 연설을 통해 세계화의 비전과 유엔의 장래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그로 하를렘 브룬트란트(57.여.노르웨이)=노르웨이 노동당 출신으로 지난 81년 노르웨이 사상최연소 총리가 된 뒤 89년 9월부터 1년여 기간동안 도중하차했다가 90년9월부터 다시 총리를 맡고 있는 인물. 최근의 역대 노르웨이총리중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엔 환경유지개발위원회위원장을 역임했다.
▲코피 안난(58.가나)=현재 유엔 사무차장으로 지난 62년 유엔에 발을 디딘 뒤 93년부터는 전 세계의 평화유지군 임무를 지휘해왔다. 美행정부 관리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편이나, 유엔 사무차장출신으로 총장을 역임한 인물은 하비에르 페레스 데케야르가 유일하다.
▲오가타 사다코(68.여.일본)=도쿄 소피아대학 학장 출신으로, 90년에 유엔난민고등판무관으로 선출됐으며 현재 유엔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행정가중 한명으로 꼽힌다. 全 세계에 있는 수백만명의난민을 보살피는 유엔 최대기구 중 하나인 난민고등판무관실을 이끌고 있다.
(유엔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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