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인간에게 아득한 인류역사부터 많은 것을 무상으로 베풀어오고 있다.그래서 인간에게는 영원한 모성(母性)이요, 위대한 생명체라고도 한다. 자연은 그 나름대로의 질서가 있고, 자연의 원리는 여전히 인간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삶의 터전을 제공해주고 있는 것이다.
일찍이 옛사람들은 자연에서 우주만물의 근원을 탐구했고, 거기서 최고의 미(美)와 선(善)을 찾았다고 한다.
아울러 예술가들도 자연을 찬미하고, 자연과 더불어 교감을 나눈 것은 결코 우연은 아닌 듯하다.그래서 자연을 탐구하고, 너무도 경이하게 인식하여 자연과의 일치를 꾀하려고 했으며, 자연을 주관적, 직관적, 정신세계로 승화시켜 자신의 예술세계로 형성시켜 왔음을 볼수 있다.이렇게 자연을 예찬함과 동시에 표현했었던 그 근원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인간의 본성이 싫어하는 억압과 구속의 세계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며, 몸은 속세에 있지만 정신만은 항상 자연속에서 살고자하는 동경때문이었을 것이다.
동양의 자연주의 사상을 보면 창조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현실생활에서 예술화를 실현하는일이고, 그 예술정신은 자연의 산수(山水)속에서 찾을 수 있었으며, 그 산수속에는 인간이 자연을표현하고자 하는 정신과 인격 그리고 신비성이 그 근본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자연은 변함없이 자연의 법칙에 따라 순환하고 나와같은 소시민에게는 끊임없는 감동과 기쁨을 안겨주고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눈앞에 물질적 풍요만 추구해온 현대 산업문명은 자연에서 느꼈던미적인 감동과 자정할 능력은 점점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자연환경의 파괴가 우리자신들의 신음소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판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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