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보리스 옐친(65) 러시아대통령이 선거유세를 취소한지 하루만인 28일 또 다시크렘린의 한 모임에 불참함으로써 그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옐친의 크렘림 모임 불참과 관련한 해명발언에서 최근 긴장이 연속됐기 때문에 그의 목소리가 약간 영향을 받았다 고 말했다.
옐친 공보비서는 대통령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되었다고 보도했었다.
옐친의 현 건강상태는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와의 격돌을 닷새 앞둔 시점에서 걸림돌이 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심장병 질환의 치료와 회복에 많은 시간을 보냈던 옐친은 최근 몇달동안 러시아 전역을 돌며 지칠줄 모르게 유세활동을 벌였으며 때로는 록 카페에서 10대들과 춤을 추기도 했었다.한편 빅토르 일류신 옐친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대통령에게 휴식이 필요하며 29일의 업무량은종전보다 줄여서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류신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원기회복을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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