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이 들고나선 南北대화
지난달 29일 프랑스 리옹에서 폐막된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은 예년과는다르게 요란스럽지 않은 반면 매우 유익했고 생산적이었다. 이번 회담은 지구촌의 평화와 이상을 위해 큰것은 큰것대로 작은 것은 작은 것대로 소홀함이 없었던 알찬 내용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특히 韓國입장에는 한반도문제와 관련 1백%%에는 미달했지만 기대치는 충족하는 결과를 얻었다. G7정상들은 의장선언에서 남북대화와 협력은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고 한민족에게 보다 안정되고 확실한 장래를 보장하는 유일한 수단이자 방편 이라고 못박았다. 이는 국제사회가 한반도문제는 당사자인남북한이 평화적으로 풀어갈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한것으로 우리가 줄곧 주장해온 우리의 입장과 희망이 세계로 부터 확고한 지지를 받은 것이다.
G7정상들은 韓國과 美國이 강도있게 요구한 4자회담만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평화적 방법 이라는 문구를 남북대화와 협력만이 항구적 평화를 불러오는 유일한 방편 이라고 슬쩍 우회했다. 이는 韓美양국은 물론 日本과 中國으로부터 소외당하고 있는 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그들의 체면에 손상이가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로 봐야 할것이다. 그러나 G7정상들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협정에 도달할 목적으로 발안된 모든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며 그 가운데4자회담도 포함된다고 밝힘으로써 내부의 껄끄러운 마찰요인을 없앴다고 볼 수있다.
이번 회담의 대주제는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세계화 였고 따라서 G7국가들은모두가 합심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따라서 삶의 질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해온 北韓도 이 기회에 손털고 일어나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도도한 물결처럼 흘러가는 대열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
G7정상들은 한반도문제와 관련 北韓의 核계획을 수정케 한 제네바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북한에 에너지원을 공급할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에 세계가 공동으로 지원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서방선진강대국을 비롯한 세계 모든 국가들이 한목소리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열망하고 있는만치 북한도 이 함성에 귀기울여 4자회담을 수용하면서 공식석상에 나와주기 바란다. 북한이 안고 있는 포괄적 경제난은 내부에서 풀수없는 한계점에 다다랐다.
G7정상들이 열렬한 지지를 보낸 4자회담은 북한을 위한 특단의 조치이지 韓國이나 美國을 위한 조치는 아니다. 북한의 책임자들은 G7정상회담의 결론을 냉철하게 분석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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