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단협 협상 결렬에 따른 韓進중공업 전면파업사태가 3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이 노조측의 반발에도 불구, 일방중재를 신청해 韓進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韓進중공업은 1일 오전 10시30분부터 노조측과 회사측 대표 각 3명씩 참석한
가운데 특별실무교섭을 벌였으나 해고자복직 등 쟁점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
지 못하자 회사측은 이날 오후 4시 교섭결렬을 이유로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했다.
韓進중공업 단체협약은 단체교섭이 결렬될 경우 회사 또는 조합 단독으로 노동위원회에 알선조정 또는 중재를 신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회사측의 중재신청에 따라 노조는 노동쟁의조정법상 앞으로 15일간 쟁위행위를할 수 없게 됐다.
24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합노조인 한국과학기술노동조합(과기노조.위원장 高暎周) 산하 16개 기관의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2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과기노조는 1일 지난 달 19일 파업결정 이후 10일간의 성실교섭을 통해 각 연구소와 임금.단체협상을 벌였으나 정보통신.통상산업.농림수산부 산하 8개 출연硏에서만 약간의 의견 접근이 있었을 뿐 이라면서 교섭에 진전이 없는 과기처와 건설교통부 산하 16개 출연硏은 2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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