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2일 경찰에 연행된 동료학생 석방요구를 위해 교통순찰차를 탈취한 대구경북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 투쟁국장 박희정군(25.경북대예술대국악과4년)을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 긴급구속했다.
경찰은 또 대구지역 대학시위를 주도해온 대경총련의장 이주형군(22.경북대인문대영문과4년)을 국가보안법위반및 화염병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달 18일 오후2시쯤 경북대에서 열린 인혁당추모비경찰철거항의시위에서 경북대 교통순찰차와 차트렁크에 실린 38구경리벌버권총과 실탄.공포탄7발을 탈취한 혐의다.
또 이군은 지난 4월15일 이적단체인 범청학련 남측본부 부의장 자격으로 함경남도 학생위원회에 공동투쟁제안 서신을 발송하고 학내시위를 주도하는등 국가보안법과 집시법등을 위반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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