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0년까지 전국적으로 백화점, 할인점, 대형슈퍼마켓 등 모두 1백6개의대형도소매점이 새로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유통시장 개방을 맞아 10개의 외국 유통업체가 국내에 진출하고, 삼성,LG 등 15개 유통업 신규진출업체가 시장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예측은 신세계백화점 부설 한국유통산업연구소(소장 李東勳)가 최근 국내외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신규점 출점계획에 대한 조사 결과 나온 것으로향후국내 유통업계의 큰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자료에 따르면 2000년까지 전국에 백화점 86개, 할인점 및 대형슈퍼마켓 20개등모두 1백6개의 대형도소매점이 새로 개점하게 되며 특히 서울지역만 백화점 14개를 포함해 모두 17개점이 새로 문을 열 계획이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우선 연내로 32개, 97년 37개점, 98년 10개, 99년 9개, 2000년 2개점 등이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며 이 가운데 롯데, 신세계, 뉴코아, 현대,미도파백화점 등 5대 대형업체들이 모두 38개의 신규점을 설치, 운영할 예정인것으로 밝혀졌다.
주요업체별 출점계획을 보면 롯데백화점의 경우 2000년까지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롯데 씨월드와 보라매공원의 롯데플라자 등 서울지역에 백화점 2개점을포함해 일산, 인천, 대구역사, 대전점, 광주점, 전주점, 울산점 등 모두 10개의점포를 새로 개점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2000년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강남점, 인천터미널점, 대구 성서점,부산점 등 6개 백화점과 제주, 분당 등 일반형할인점 2군데, 수지, 대구 등 4군데에 회원제창고형할인점인 프라이스클럽 4개 등 모두 11개를 새로 개점할 방침이다.
뉴코아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 중동, 인천, 대구 등 11군데에 새로 백화점과 회원제창고형할인점 킴스클럽을 개점할 계획이다.
또 현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동구 천호동, 분당등 3군데에 백화점을 새로개점하며 미도파도 춘천, 전주 등 2곳에 백화점을 출점할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국내진출 외국유통업체들 가운데 현재 인천에서 영업중인 한국마크로가일산, 대구, 대전, 용인 등 5곳에 신규점을 개점하며 까르푸 역시 분당, 대전, 안양,수원 등에 부지를 매입, 7개의 점포를 새로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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