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소영 행운의 홀인원 기록

"샷 하나에 뉴프린스 승용차 한대"

프로2년생 한소영(23)이 96매일여자오픈 첫날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 대우자동차가 제공하는 뉴프린스승용차의 주인공이 됐다. 한소영은 5일 대구CC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 11번홀(중코스2번홀.파3 153m)에서 아이언 4번으로 티샷한 볼이 홀컵으로 빨려들어가 꿈같은 홀인원을 기록했다.이날 한소영은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한뒤 4번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냈으나 9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불안해 보였다.

쇼트홀인 11번홀에 들어선 한은 아이언 5번을 꺼내 스윙까지 해보다 갑자기 아이언 4번을 꺼내들었다. 가볍게 친 볼은 포물선을 그리며 홀컵 앞에서 잠시 멈추는듯 하다가 그대로 빨려들어갔다.자신의 첫 홀인원이자 올해 KLPGA 공식대회 첫 홀인원. 좀 짧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이언을바꿨습니다. 온그린 시킨다는 기분으로 샷을 했는데 어떻게 들어갔는지 아직도 얼떨떨해요 한은홀아웃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면서도 스스로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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