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가불자들 '청정운동' 본격화

"청정운동 실천 전국대회"재가불자들의 청정운동이 본격화된다.대구지역 재가불자단체들은 7일 오후3시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대구지역 청정운동 실천 전국대회를 갖고 대대적인 청정운동에 들어간다.

지역 불교계는 이날 대회를 통해 지계 (持戒)와 보시 (普施)의 지속적 실천을 천명하고 깨끗한 마음 깨끗한 세상 을 이루고자 하는 청정운동의 길에 모두가 동참한다 는 내용의 청정운동선언문 을 낭독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청정운동에는 대한불교대불회 한국불교연구원 대구구도회 동화사 대구시사원주지연합회대구시신도회 정법회거사림 법왕사거사림 영남불교대학 개인택시 정법회 한국통신진여회 대한불청대구지구 삼영불교서점 좋은인연신문사 대구.경북불교방송등 대부분의 지역 불교계가 참여하고있다.

지난 4월 전국적인 청정운동추진협의회 구성으로 시작된 불교계의 청정운동은 재가불자들이 스스로 청정해지겠다는 서원을 통해 지계와 보시를 생활화하겠다는 취지다. 불자 개개인의 올바른 신행 생활은 물론 한국불교의 당면 과제인 불교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매월 양력 1일을 지계.보시의 날로 정해 술 담배 육식을 삼간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다 화를 내지않는다 아침예불을 올리고 독경 또는 참선수행한다 매월 1회이상 불우이웃돕기및 사회봉사활동에 나선다는등의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대구지역청정운동추진협의회는 대회를 계기로 청정운동의 취지와 실천지침을 담은 스티커를 제작, 배포하고 있으며 한국불교연구원 이기영원장을 초청, 대회의 주제인 깨끗한 마음 깨끗한 세상 을 주제로 강연도 계획하고 있다.

대구지역 청정운동추진협의회 회장 유상종씨는 청정운동은 무분별한 욕심에서 벗어나 이땅을 깨끗이 할 큰 물줄기를 이루고자하는 것 이라며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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