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대 국제통상심포지엄

"전문인력 양성이 최대 과제"

영남대 상경대학 산업경영연구소 주최 제2회 국제통상심포지엄이 9일 오후1시 영남대 대명동 캠퍼스 경영대학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박태호 대외정책연구원(KIEF) 부원장은 세계경제통합시대에 요구되는 국제전문인력 이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했다. 발표내용을 요약한다.

세계경제 통합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경제 통상 환경 국제협력등 다양한 분야에서국제적 수준의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공무원 순환보직제 폐지,공무원과 민간전문가의 교류확대,자격시험 중심의 공무원 채용방식등이 적극 검토,시행돼야 할 것이다.

공공부문에 있어서는 국제기구 참여인력,통상전문인력,국제회의 전담인력,개도국지원 전문인력등의 양성이 중요한 과제다.

국제기구 참여인력의 경우 UN가입,WTO출범,OECD가입전망등으로 향후 국제기구 참여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전문가 양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국제기구 종사자들이중앙부처 공무원의 파견 형식으로 충원되는 현행방식을 지양하고 민간전문가들을 특채하는 것이적극 검토돼야 한다.

통상전문인력도 경험축적이 중요하므로 공무원들의 순환보직을 지양하고 통상전문법률가,학계 및연구원 전문가,기업 통상경험자등을 활용하는등 민간부문과의 인적교류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UN, OECD, WorldBank, ADB, WTO, IMF등에서 주최하는 국제회의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할전문인력도 양성해야 하고 중앙정부에 국제회의 전담부를 정비하고 인력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민간부문에 있어서도 국제금융전문인력,국제법률전문인력,국제회계전문인력,국제적인 기업경영인력의 양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재정적 뒷받침이 포함된 체계적인 추진계획이 마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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