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6일 쿠바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이른바 헬름스-버튼법 을 발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美행정부관리와 의회소식통이 말했다.
美CNN방송은 이 법조항중 쿠바와 거래한 외국기업을 상대로 제소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문제 조항의 발효는 클린턴 대통령이 6개월간 유보키로 했다고 전했다.이와관련, 의회소식통들은 美행정부가 헬름스-버튼법안의 발효를 기술적으로 허용하되 문제조항을 유보시켜 제소조치를 당분간 막을 것이라며 美행정부는 유보기간중 동맹국들과 협상을 벌일것이라고 말했다.
헬름스-버튼법안의 세번째 조항은 쿠바공산정권이 몰수한 미국시민의 자산을 매매하는 외국기업에 대해 美법원에 제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유럽연합(EU)등 동맹국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왔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원자력 석학의 일침 "원전 매국 계약? '매국 보도'였다"
김문수 "전한길 아닌 한동훈 공천"…장동혁 "尹 접견 약속 지킬 것"
조국 '된장찌개 논란'에 "괴상한 비방…속 꼬인 사람들 얘기 대응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