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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현대작가 소설 번역판 쏟아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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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몬드 카버, 폴 오스터, 프랑수아즈 사강등 최근 미국, 프랑스, 독일등 저명한 구미 현대 작가들의 소설 번역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국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 레이몬드 카버의 소설 전집 3권 부탁이니 제발 조용히 해 줘 (집사재 펴냄)는 대부분 고단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회화체에 가까운 일상 언어 구사, 과감한 생략이나 중심 줄거리 부재등 미니멀리즘에 바탕한 작품들을 담고 있다.

미국 현대 작가로는 드물게 문학적 깊이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폴 오스터의 소설 뉴욕삼부작 (웅진출판 펴냄)과 리바이어던 (열린 책들 펴냄)도 잇따라 나왔다. 유리의 도시 , 유령들 , 잠겨있는 방 등으로 구성된 뉴욕 삼부작 은 뉴욕이라는 공간을 빌려 추리소설의 기법으로현대인의 자아찾기를 그리고 있다.

프랑스 르몽드 지가 제정한 제11회 젊은 작가상 을 수상한 일곱 편의 작품을 수록한 프랑스르몽드 젊은 작가상 수상소설집 (현대문학 펴냄)은 시릴 델레의 가족 파티 , 니콜라 미셸의 세대의 피아노를 위한 안무 등 사랑, 죽음, 부조리등 까다로운 영역을 탐구하는 작품들을 담고 있다. 54년 발표한 슬픔이여 안녕 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몰고 왔던 프랑수아즈 사강이 노년기에접어들며 쓴 지나가는 슬픔 (김영사 펴냄), 상상력 속에서 피어난 극단의 에로티시즘을 섬세하게묘사하고 있는 시모로 알려진 익명의 작가의 소설 릴라는 말한다 (민음사 펴냄)도 나왔다. 만하탄의 선신 (문예출판사 펴냄)은 삼십세 로 국내에 잘 알려진 잉게보르크 바하만의 방송 극작품으로 현대인에게 사랑이 갖는 의미를 추적하고 있으며 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 (솔출판사펴냄)는 의식의 흐름 수법을 쓴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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