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이 땅값상승 등으로 5년만에 2배이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1백조원을 넘어섰다.
23일 재정경제원이 잠정집계한 국유재산현황에 따르면 5년마다 실시되는 가격조정을 통해 재평가된 국유재산가액은 95년 현재 1백24조3천5백59억원으로 지난 90년의 53조9천4백9억원에 비해 2배를 훨씬 넘었다.
국유재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토지로 지난해 80조9천2백81억원에 달해 전체 국유재산의65.1%%를 차지, 지난 90년의 30조6천2백74억원에 비해 2.6배가 넘었으며 비중도 8.3%%포인트가 높아졌다.
토지 다음으로는 유가증권이 22조4천4백10억원으로 18.1%%를 점유, 90년에 비해 금액은 96.4%%가증가했으나 비중은 3.1%%포인트가 낮아졌다.
건물은 9조1천2백42억원으로 90년(4조5천8백82억원)의 2배에 달했으나 전체 국유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에서 7.3%%로 오히려 떨어졌다.
이밖에 △공작물이 7조4천6백27억원으로 78.6%% △立木竹이 2조8천1백3억원으로 29.1%% △기계.기구가 1조1천3백92억원으로 46.6%%가 각각 증가했다.
또 선박.항공기는 3천7백30억원으로 지난 90년(1천4백89억원)의 2.5배에 달해 토지 다음으로 큰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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