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검찰人事 희비 엇갈려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검찰 전보인사에서 金源治지청장이 서울지검1차장, 崔成昌부장이 원주지청장으로 각각 영전하자 축제분위기.

그러나 경주교도소 교도관 금품수수사건 탓인지 소폭인사여서 이번 인사에 잔뜩 기대를 걸었던 몇몇 검사들은 내년3월에나 기대할 수밖에 없다 며 시무룩.경주지청 柳好根검사는 이번인사는 金지청장을 위한 인사같다 며 환영.

'이미 사표수리' 의미축소

◆…최근 윤리규범을 선포하는등 임직원의 투명성과 높은 윤리의식을 대대적으로 선전해온 포철에서 일부 직원들의 금품수수 사건이 불거지자 머쓱.

포철은 최근 모부서 직원 3명이 업무와 관련 , 금품을 받았다가 들통 나는등 망신살.

이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이미 전원 사표가 수리됐다 며 이번 사건은 미꾸라지 몇마리가 온 우물을 더럽힌 꼴 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

악덕상혼 뿌리뽑기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최근 안동시내 의류판매점들이 국내 유명메이커의 가짜상표를 부착해 팔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24일부터 시내 점포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

지금까지 가짜상표를 부착한 의류를 공공연히 팔고 있다가 검찰의 이번 불시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된 업소는 가마솥 더위속에 된서리를 맞은 셈.

단속에 나섰던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수차례의 불시 단속에도 불구하고 가짜상표가 판을 치고 있었다 며 소비자들을 속여 이윤만 추구하려는 악덕상혼을이번 기회에 뿌리 뽑겠다 고 다짐.

'여론수렴 미흡' 시인

◆…농촌중심학교 육성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영양군 수비면민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26일 수비중고에서 주민과 토론회를 가진 朴武嗣경북도부교육감은 사전여론수렴이 미흡했음을 시인.

朴부교육감은 수비중고폐교계획을 철회한다는 답변을 요구하는 주민들에게 현지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학교통폐합은 없을 것 이라고 우회적으로 답변.

한편 이 자리에 참석했던 權英大경북도교육위원이 흥분한 일부 주민들과의 말싸움과정에서 나는 영양군 교육위원이 아닌 경북도교육위원 이라고 말해 홍역을 치르기도.

구충약 무상공급키로

◆…축우에 간디스토마감염 양성반응이 많이 나타나고 있어 의성군내 방목소농가들은 간디스토마 구제에 비상.

군은 강변및 저습지에서 방목했던 의성읍 등지의 축우 4백여마리를 대상으로최근까지 간디스토마 검진을 하고 양성반응이 나타나면 구충약을 무상공급키로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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