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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여 육상100m 영웅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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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초84 세계新-올림픽 2연패"

[애틀랜타=특별취재팀] 남녀인간탄환의 영예는 캐나다의 도노번 베일리(28)와미국의 게일 데버스(29)에게 돌아갔다.

28일 오전 8만여관중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애틀랜타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백m결승. 도노번 베일리는 당초 예상을 뒤엎고 종전세계기록 (94년 르로이 버렐.9초85)을 0.01초 앞당기며 9초84로 1위로 골인했다.

이날 백전노장 린퍼드 크리스티(영국), 우승후보 프랭키 프레데릭스(나미비아),아토 볼든(트리니다드토바고)등 인간탄환들의 신경전이 출발직전부터 치열했다. 탕 …탕탕탕. 부정출발이 잇따랐다. 처음에는 크리스티, 다음에는 아토 볼든,또다시 크리스티.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크리스티는 준결승에서 스타트가 좋지않아 3위에 그친 것을 의식한 듯 2차례나 부정출발을 해 규정에 따라 뛰어보지도 못하고 탈락했다.

탕 네번째 총성. 부정출발에 예민해진 탓에 바람의 사나이들은 0.03초이상 손해보며 약간은 엉거주춤한 스타트를 했다. 처음에는 아토 볼든이 앞섰다. 30m까지는 볼든, 데니스 미첼(미국), 프레데릭스, 베일리순이었다.

약간 처져있던 베일리와 프레데릭스가 중반부터 가속도를 붙이며 선두로 치고나왔다. 베일리는 초반 4위로 달렸으나 50여m 달렸을때 제일 앞서 있었다. 이제 70m. 승리를 직감한 베일리는 옆에서 프레데릭스의 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막판 스퍼트에 자신을 맡겼다.

어느새 골인. 9초84의 세계기록이었다. 캐나다에 64년만에 올림픽육상의 금메달을 안겨준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바르셀로나에 이어 연속 은메달에 그친 프레데릭스는 9초89, 아토 볼든은 9초90이었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 1백m결승은 더욱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그웬 토레스(미국)가 스타트를 먼저 끊었다. 70여m쯤 달렸을때 게일 데버스가 토레스를 따라잡고 선두에 나섰다. 36세의 멀린 오티(자메이카)도 동시에 튀어나왔다.

이제 막판 스퍼트. 오티가 불같은 스피드로 데버스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골인.데버스와 오티는 거의 동시에 들어온 듯했다. 사진 판독결과 골인순간은 같았지만 데버스의 머리가 먼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데버스의 올림픽 2연패. 오티는 또다시 2인자에 만족해야 했다. 디버스와 오티는 10초94. 토레스는 10초9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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