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포항 낮최고기온이 전국 최고인 37.1℃를 기록하고 대구를 비롯한 대부분경북지역에 35도를 넘는 폭염행진 이 보름째 계속되고있다.
이날 자정 경에도 대구 지방의 경우 밤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으며 새벽까지26~27도를 오르내리는 열대야현상으로 이어졌다.
이같은 살인적인 더위로 대구와 포항지역 직장인들은 퇴근 후 가족들과 에어컨이 있는 레스토랑, 카페, 커피숍 등지에서 더위를 식히는 폭염외식 을 즐겨 퇴근 시간이후 도심통행량이 평소보다 2~3배 이상 늘어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또 포항 송도.북부.도구 등 도심 인접 해수욕장에는 오후 7시를 지나면서 밤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극심한 교통체증과 자리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구기상대는 31일과 다음달 1일 대구와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37도로 예상되고 밤에는 열대야현상이 이어질 것 이라며 전국을 찜통더위로 몰아넣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러 이번 주 내내 폭염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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