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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양현모 銀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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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밖 선전"

레슬링 자유형 82㎏급 양현모(조폐공사)가 은메달을 획득했다.양현모는 1일 오전 조지아월드콩그레스센터에서 벌어진 82㎏급 결승에서 올해 유럽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카드치무라드 마고메토프에게 경기종료 직전 역습 태클을 허용해 1대2로 져은메달에 머물렀다.

경기시작 1분여만에 기습적인 태클로 1점을 허용한 양현모는 30초만에 다리태클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하고 1대1로 맞선 채 연장 3분에 돌입했다.

양현모는 그러나 경기종료 10여초를 남기고 무리한 선제태클을 감행하다 역습을 당해 1점을 내줘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선수단에서는 그다지 기대가 크지 않았던 양현모는 준결승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카자흐스탄의 엘마디 야브라일로프를 연장 접전끝에 3대2로 힘겹게 이기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었다.

한국은 또 금메달을 기대했던 48㎏급 정순원(용인대)이 준결승전에서 북한의 김일에게 1대3으로패한 뒤 패자전에서 져 하위권으로 처졌으며 68㎏급 황상호(삼성생명)도 준결승 고비를 넘지 못하고 메달권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북한의 김일은 준결승에서 정순원을 꺾은데 이어결승에서는 므크르치얀(아르메니아)을 접전끝에 5대4로 이겨 북한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을2연패한 주인공이 됐다.

북한은 또 57㎏급 이영삼이 동메달을 추가함으로써 동메달을 획득한 그레코로만형 48㎏급 강영균을 포함, 레슬링에 출전한 세 선수가 모두 메달을 따내는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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