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4者회담 설명회 조건부 참가 시사

"美 對北추가지원 검토"

[워싱턴] 미국은 4자회담과 관련한 미국과 남북한의 3자 설명회를 성사시키기위해 북한이 내건 조건들을 검토중이라고 워런 크리스토퍼 美국무장관이 1일美상원외교위원회에서 밝혔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찰스 S 롭 상원의원(民.버지니아州)의4자회담 등 한반도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미국은 3자 설명회가 가능하도록한다는 전제하에 북한측이 내건 조건들을 검토중이며 인도주의 차원의 국제적인 지원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도 검토대상의 일부라고 답변했다.

그는 미국이 지금까지 북한에 대해 6백만달러 이상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사실을 상기시키고 미국은 북한과 대화가 진전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것이 검토의 결과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은 뉴욕에서 가진 미국과 실무접촉에서 3자 설명회에 참석하는 조건으로 추가 식량지원과 미국의 對북한 경제제재 완화 등을 설명회와 동시에 이행할 것을 제시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는 항상 쉽지 않으며 마지막 순간에 진전이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북한이 4자회담 제의를 거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긍정적인 점이며 미국은 그런 점에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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