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開道 100주년 타임캡슐

"매설지 유치경쟁"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북 개도 1백주년 기념 타임캡슐의 매설지는 경주 구미문경 3 개 시 중 한 곳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들 3 개 시 사이에 매설지 유치경쟁이 뜨겁다.

경북도가 그간 타임캡슐 매설 기준을 세워 여러 시 군을 답사, 최근 이들 3개시를 그 후보지로 압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치작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들 3개 시는 각기 경북도가 후보지 선정 기준으로 삼은 4백년간 보존의 지질안정성, 경북의 역사적 상징성, 도민의 접근성 용이, 사후관리 용이 등의 조건에적합하다는 주장과 함께 열띤 로비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타임캡슐 유치전이 치열한 것은 매설지가 경북도내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유치 성사가 민선 단체장의 능력 으로 비쳐질수 있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타임캡슐의 1백개 수장품 내용을 매설지 방문객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컴퓨터 터치 스크린 2개를 설치하고일대 조경을 아름답게 꾸며 관광성을 높일 계획이어서 이들 3개 시들이 탐을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3개 시의 유치전은 매설지 확정이 임박하면서 더욱 불붙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12 일 학계 언론계 등 타임캡슐 자문위원 22명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매설 장소를 최종 확정지을 예정.

경북도 관계자는 이들 후보지간 막바지 유치경쟁이 치열해 실무자로서 어려움이 적지않지만 12일 매설지를 확정지으면 당초 예정대로 오는 11월 타임캡슐을매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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