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길안보 건설공사가 미궁에 빠짐으로써 안동 물을 영천댐으로 끌어 옮긴후 금호강 유지수 및 포항지역 용수로 추가 사용하려던 계획이 불투명해지고있다.
수자원공사 낙동강 사업본부에 따르면, 이 공사는 당초 내년말 완성 계획으로추진했으나 주민 반대로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가 하면, 그나마 건설 가능성조차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현재 매일 영천댐 물 4만여t을 금호강 유지수로 대구쪽으로 방류하고, 22만여t을 경주 안계댐으로 보낸 뒤 포항지역(포항제철 10만여t, 철강공단4만5천t, 포항시 7만5천여t)에 공급해 왔다. 하지만 포항지역 용수 수요가 증가하고 금호강 유지수 증량이 필요, 안동지역 물을 하루 40만2천t씩 취수해 54㎞떨어진 영천댐으로 보낸 뒤 이를 금호강으로 25만9천t, 포항으로 13만1천t씩 추가 공급키로 했었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는 임하댐에서 25만9천t, 길안보에서 14만3천t씩을 취수키로 했으나, 길안보 건설이 주민 반대에 부딪친 뒤 현재는 건설 자체마저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길안보 공사가 늦어지거나 취소될 경우, 포항은 물론 이 물을 이용해 금호강 수질을 개선하려던 대구시 계획도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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