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작품발굴폭 넓히기 위해"대구.경북지역에서도 신인 작가 데뷔의 필수코스인 각종 공모전 상금이 뛰고 있다.미술대전및 디자인(심벌마크등) 공모전등에서 신인작가의 의욕을 돋우려 대상 상금이 1천만원까지 치솟는등 지역미술 공모전의 무게 싣기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그간 지역 차원에만 머물렀던 대다수 공모전이 최근 규모를 전국단위로 확대, 지역 공모전으로서의 한계성 탈피를 표방하고 나선데다 우수작품발굴폭을 넓히려는 의도가 맞물려다른 공모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협 대구지회는 최근 9월 공모할 제16회 대구미술대전 시상금을 종전 부문별 대상 1인에게 3백만원씩 지급하던 것을 1천만원으로 크게 상향조정했다. 또 출품자격을 대구거주에 국한해 온 것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한편 경북도는 경북도 이미지형성을 위한 심벌마크, 마스코트 디자인 공모 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작 상금을 1천만원으로 결정, 우수작 응모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로 제4회 공모전을 치른매일신문사 주최 매일미술대전 의 경우도 1회대회때인 지난 93년부터 평면 입체미술 2개부문 대상에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을 지급, 매년 응모작품수가 크게 늘고 있다.
權正浩(53) 미협 대구지회장은 상금을 올려 대회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지역 신인미술인들의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일부 우려섞인 지적도 있으나 장기적으로 더 많은 작가의 참여를 유도, 대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상금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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