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정말 자멸과정에 진입했는가. 북한의 존속 가능성은 희박하며 3년내 대정변을 겪을지도모를 내부 붕괴는 정말 진행되고 있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미국 정보소식통은 그렇다 사실이다고 대답한다.
미국 국방정보국(DIA)은 미상원 정보특별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은 가까운 장래에 붕괴하지는 않더라도 존속 가능성은 희박하다 는 결론을 내렸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당면한식량및 경제난의 조속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지도부는 붕괴 또는 자파(自破)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이미 3년내 대정변을 겪을지도 모를 자멸의 과정에 진입했다 고 분명히 말했다.패트릭 휴즈 DIA국장은 한반도 전쟁발발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지만 북한 지도층이 당면한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할땐 대남도발 유혹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고 경고했다.지금 북한은 지난해 이어 또다시 회생할수 없을 정도의 수해를 당해 식량난은 극심하여 탈북자와자살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당국은 식량난에 따른 주민동요를 막기 위해 요즘은야전훈련보다는 내부통제 강화에 역점을 두고 사상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적화통일 이란 대남정책은 한치도 수정하지 않고 주민들이 굶어 죽어도 북한군의기습공격력을 강화하는등 전쟁준비에 혈안이 되어 있다. 한미 양국의 북한 군사력 평가회의에서밝혀진 바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94년부터 전방에 3개 스커드 미사일기지를 건설했으며 이동발사대도 계속 증강배치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은 극심한 식량난속에서도 지난 1년동안 육군 병력을 1만5천명 늘리는 한편 해군과 공군을재편성하고 함정도 10여척 추가건조하여 해군력을 크게 증강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와일본등이 준 쌀은 주민들에겐 일부만 나눠주고 대부분을 군부대로 싣고가 군량미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분명히 두얼굴을 가진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집단이다.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에 대한외국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남한의 기업을 향해 온갖 추파를 던지면서도 유사시 남한의 후방지역을 교란시키기 위해 남녀 10만명 규모의 특수침투부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같이 겉다르고 속다른이중구조는 다른 나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없다.
마침 姜英勳대한적십자 총재는 광복절에 즈음하여 북한의 식량난해결을 위한 조건없는 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 시기적절한 제의로 평가된다. 북한당국은 우리의 제의를 겸허하게 받아 들여 자멸과정을 중지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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