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유전공학을 통한 옥수수의 개량.생산에 제동을 걸었다.13일 EU소식통들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관련 이사회에서 스위스 화학관련 업체인 시바 가이기사가 유전공학적으로 변형한 옥수수의 생산문제에 대해 인체의 보건과 환경에 미치는 잠재적 충격의 위험성을 들어 다수결로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EU가 다수결로 유전공학적인 농산물의 생산에 반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이같은 옥수수의 생산을 이미 승인한 바 있는데 유럽지역에서만도 매년 옥수수 생산에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야기하는 해충의 피해를 막기위해 유전적으로 처리됐다.그러나 EU의 다수 국가들은 유전공학적으로 개량된 옥수수가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표시했는데 영국의 경우 항생물질에 대한 내성이 이 옥수수를 먹게되는 동물의 장내에 서식하는박테리아에 옮겨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이러한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박테리아가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인체에들어갈 수 있을지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오스트리아, 스웨덴, 덴마크 등으로 알려진 EU 회원국들은 이 문제와 관련해 환경측면에서의 관심을 표명했는데 옥수수 해충의 퇴치가 생태적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국가에서는 이 옥수수에 대해 유전적으로 생산된 것이라는 표시를 하자는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집행위는 관계 3개 과학위원회에 이 문제를검토, 이달 말까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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