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장.단기금리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것은 환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수출부진에 따른 대폭적인 경상수지 적자 확대로 외화자산이 부족현상을보이는 데다 정부가 수출촉진을 위해 환율인상 정책을 펼 것이라는 예측이 어우러지면서 달러만가지고 있으면 큰 돈을 번다는 의식이 팽배해 금융시장에 외화를 확보하려는 환투기가 성행하고있다.
기업들도 달러를 내놓지 않는 것은 물론 보유 원화를 달러로 바꾸어 보유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인해 부족하게 된 원화는 금융기관의 차입이나 기업어음(CP)발행을 통해 조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중금리가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시중은행 등 CP 주 매입처인 은행들은 좀더 많은 이익을 내기위해 CP수익률의 호가를높게 제시, 금리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이후 91일짜리 CP 수익률은 매일 전날보다 0.5~0.7%% 포인트씩 뛰었다.CP를 중개하는 종금사 관계자들은 최근 며칠새 기업들의 CP 발행 신청이 쇄도하면서 금리 결정에 있어 시중은행들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고 전제하고 은행이 제시하는 금리수준이 너무 높은데도 기업들의 CP 발행 수요가 지속돼 은행이 제시하는 수익률이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19일 장.단기 금리가 또다시 일제히 급등한 가운데 회사채 수익률은 직전 영업일인 17일보다 0.1%%포인트 오른 연 12.46%%로 마감, 지난해 9월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또 91일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0.35%%포인트, 기업어음(CP) 수익률은 0.8%%포인트 오르면서 각각 연 15.50%%와 16.50%%로 마감, 지난해초이래 최고치로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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