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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미니노조 선거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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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22명 3분의 1이 간부"

기업외형과는 달리 합법노동단체중 가장 소규모인 포철노동조합에 선거열풍 이 일고 있다.전체 근로자가 2만여명이나 되는 포철노조의 조합원수는 22명. 이 포철노조가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87년 구성돼 한때 조합원 1만8천여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포철노조는 92년~94년까지 2년간 휴면기를 겪으면서 명맥만 유지, 마침내 전체 조합원의 3분의1이 간부가 되는 전조합원의 간부화 상황에까지 이르른 것.

포철노조는 오는 22일 운영위원회와 23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거쳐 제5대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집행부 선거에는 이건기(34) 이혜우씨(36)등 해고노동자출신 2명이 위원장과 사무국장 후보출마를 선언해 파란이 예상된다.

현재 포철노조의 집행부 구성은 위원장, 사무국장, 수석부위원장, 광양지부장등 4명이 조를 이루어 출마하는 러닝메이트제.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씨측은 전체 조합원 22명의 성향을 분석, 일단자신들이 불리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현집행부측은 아직 선거공고도 안된 상태라며 차기집행부 구성과 관련해서는 유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따라서 법적 대표성을 지닌 미니노조와 실질적인 사원 대표성을 가진 직장협의회 이원구조를 지닌 포철의 노무정책 변화여부에 지역노동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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