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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 1백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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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예회관에서"여성 화가들의 의욕적 활동을 접할 수 있는 여류 1백호전 이 20일부터 대구문예회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박석순 이영미씨등 30~50대 여류화가 14명의 작품을 소개했으며 학연.지연등을 과감히 배제, 출품작가에 제한을 두지않은 것이 특색.

구상.비구상 구분없이 1백호부터 4호 크기 소품에 이르는 29점의 작품이 25일까지 전시된다.누드, 풍경, 정물등 전통적 소재 위주의 구상회화에서부터 한지와 먹등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현대적 표현을 시도한 추상, 신구상계열의 작품이 두루 갖춰져 있다.

작가 김경숙씨는 여류화가들의 작품전 대다수가 소품위주로 흐른다는 일부의 편견을 없애는 한편 왕성한 창작열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며 매년 작품전을 개최, 점차 더 많은 장르를 포함시킬것 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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