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공무원 승진관행 깨

◆…24일 6급이하 실무자급 공무원 1백60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경북도는 우선 규모면에서 이의근지사 체제출범후 최대 승진인사라는 점과 과거 특정 부서 행정직 위주의 승진 관행을깼다는 점 등에서 관심.

이강웅내무국장은 이번 인사는 사기진작과 공직사회의 활력을 최대 과제로 삼아 행정직을 비롯한 농업 토목직 등 모든 직렬의 공무원이 골고루 승진 또는 상향 전보시키려 노력했다 고 설명.이국장은 이어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면 인사상 우대를 받는다는 풍토를 다져 신상필벌의 인사제도를 운영할 것 이라 전언.

'보상협의 어렵다'

◆…2002년 개통예정으로 추진중인 서울~부산간 경부고속철도 보상심의위원장으로 위촉된 박팔용(朴八用)김천시장은 시민들이 건의한 3개항 요구사항중 단1건도 수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상협의는 어렵다 며 난색을 표명.

시민들은 고속철도가 시내중심부를 관통하여 중심지가 남북으로 갈라지면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며 그동안 건교부등 중앙관계기관에 지하화및 우회, 중간역 정착지 개설을 시민이름으로 건의해왔다는 것.

그러나 시민들은 건교부에서 확정한 대전~대구구간의 거리는 천안~대전구간 거리의 두배에 가까워 중간역 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도 시민건의를 묵살하고 있다 며 중간지점인 김천시아포읍지역에 고속철도중간역 개설의 당위성을 주장.

투표전에 퇴장

◆…해고노동자 출신의 출마선언으로 관심을 모았던 포철노조 집행부 선거는 이들이 퇴장한 가운데 현집행부의 단독출마와 당선으로 싱겁게 결말.

포철노조는 23일 전체 22명의 조합원중 19명이 참석, 임시총회를 열었으나 경선출마를 선언했던이건기.이혜우씨가 현집행부 성토발언을 한뒤 투표전 퇴장해버린 것.

결국 단독출마한 현집행부가 찬반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어 당선되자 관심을 갖고 지켜봤던 인사들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 결과는 예측했던대로 라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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