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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무용인 조화씨의 바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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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무용인 조화(曺華)씨(여.30.대구시립무용단 트레이너)의 춤은 타고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정확하면서도 섬세하고 힘이 넘쳐난다. 29일 대구문예회관 무대에 올리는 단원창작발표회를 앞두고30여명의 단원들과 밤늦도록 연습에 열을 올리며 휴일없이 강행군이다. 게다가 10월 전국시도립무용단 무용제,정기발표회등 총총 이어진 무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그는 어느때보다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다.

올해로 시립무용단 입단 7년째 고참무용수로, 훈련장으로, 안무자로, 학생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는 그는 프로무용인이다. 지난 여름 2개월여동안 아메리컨 댄스페스티벌에 참가하는등 기량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 또한 미덥다. 이제까지 1백여회 무대에 서온 그는 스스로 춤을 즐거워하고 완벽한 춤에 대한 의지가 동작 하나하나에 표출되어야 하지만 그리 쉽지 않다 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90년 효성가톨릭대 무용학과를 졸업, 한때 유학을 꿈꿔왔지만 프로무용수로 진로를 선택한 그는현재 영남대 대학원에 재학중이다. 춤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그동안 개인발표회를 미뤄왔어요. 하지만 이제는 떳떳하게 무대에서 자신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내년 가을쯤으로 계획하고 있는 개인발표회를 위해 조금씩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그의 몸짓에서 영글고 있는가을의 이미지가 강하게 투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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