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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해태전서 7대1 승"

삼성라이온즈가 홈런 4발을 앞세워 대해태전 5연패를 마감했다.삼성은 28일 광주에서 벌어진 해태와의 16차전에서 양준혁의 연타석 홈런등 12안타를 터뜨려 7대1로 승리했다. 양준혁은 3타수2안타로 타격1위(0.339)를 굳건히 했고 홈런 2개를 추가, 1위 박재홍의 28개에 3개차로 따라붙었다. 한편 이상훈은 4회에 나와 무실점으로 해태 타선을 막아 시즌 첫승을 올렸다.

이로써 삼성은 48승5무55패를 기록, 5위를 달리며 대해태전 6승10패를 마크했다.

이날 승부는 초반에 결정났다. 해태는 다승 1위를 달리는 조계현을 선발로 내세워 1위 굳히기를 시도했으나 삼성은 1회 2사2, 3루에서 이만수의 우중월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으면서 앞서나갔다.

이어 삼성은 2회 2사후 유중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뒤 4회 해태에 1점을추격당했으나 5회 김훈의 솔로 홈런 한방으로 조계현을 강판시켰다.

삼성은 양준혁이 7회, 김태균이 8회 각각 솔로 홈런을 날려 승리를 확인한뒤 양준혁이 9회 연타석홈런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대전에서 벌어진 쌍방울과 한화의 더블헤더경기에서 쌍방울은 1차전을 12대0으로 이겼으나 2차전에서 5대12로 패해 13연승에서 연승행진을 마감했다.또 롯데는 사직에서 김태석의 호투로 현대를 4대0으로 물리쳤고 잠실에서 LG와 OB는 더블헤더 한게임씩을 주고 받았다.

◇프로야구전적(28일)

▲광주

삼성 2 1 0 0 1 0 1 1 1 | 7

해태 0 0 0 1 0 0 0 0 0 | 1

△삼성투수=전병호 이상훈(4회.승)

△해태투수=조계현(패) 최향남(5회) 이재만(9회)

△홈런=김훈(5회1점) 양준혁(7회1점, 9회1점) 김태균(8회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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