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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고려 대구시청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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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자클럽 핸드볼대항 대회"

금강고려가 제1회 아시아여자클럽핸드볼대항대회에서 대구시청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주니어대표 출신의 실업 1~2년생 어린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금강고려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7개팀 풀리그 3번째 경기에서 GK조윤주가 상대 파상공격을 철저히 막아내고 박혜선과김정미(이상 6골) 등 주전 전원이 고른 득점력을 보여 전국가대표 이호연이 버틴 대구시청을 27대25로 눌렀다.

대구시청의 일방적인 승리가 점쳐지던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예상을 빗나가기 시작했다.전반 10분까지 접전을 벌이던 금강고려는 조윤주의 수비가 빛을 발하면서 공격까지 호조를 보여17대10, 7점차를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노련한 이호연(10골)을 앞세운 대구시청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대구시청은 후반 15분부터 추격의 불을 댕겨 5분여를 남겨놓고는 2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막판역전에 실패했다.

이로써 금강고려와 대구시청은 똑같이 2승1패를 기록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선 동성제약이 일본의 오사키전기를 42대32로 여유있게 누르고 1승1패가 됐다.

◇3일째 전적

△풀리그

금강고려 27-25 대구시청

(2승1패) (2승1패)

동성제약 42-32 오사키전기

(1승1패) (2패)

◇3일째 전적추가

△풀리그

종근당 33-26 히타치

(2승1패)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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